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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트럼프, 북한 문제 외교적 해결 가능성 보여줘"

기사등록 : 2017-1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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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적 수단뿐, 군사적 해결책 없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면서 북한 문제를 외교적 수단을 통해 해결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 총장이 말했다.

13일(현지시각) 반기문 전 총장은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중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한국과 일본, 중국과 함께할 일종의 공동 전략을 찾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압박과 개입 정책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그가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일종의 유연성과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일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북한을 다루는 유일한 방법은 외교적 수단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면서 "군사적 수단은 때로는 한동안 효과적일 수는 있겠지만,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 총장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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