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베네수엘라가 공식적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S&P는 베네수엘라는 30일 간의 유예기간 내에 2019년과 2024년 만기 글로벌 채권(global bonds)에 대한 2억달러 규모의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면서 이 채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D'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또 베네수엘라의 장기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도 기존 'CC'에서 '선택적디폴트(SD)'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S&P는 향후 3개월 내 베네수엘라가 다시 채무를 불이행할 확률이 5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자료=S&P 홈페이지>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