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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베네수엘라 디폴트 공식 선언

기사등록 : 2017-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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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도래 채권 부도로 단기채권 '디폴트' 하향장기 외화표시 채권도 '선택적디폴트'로 수정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베네수엘라가 공식적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S&P는 베네수엘라는 30일 간의 유예기간 내에 2019년과 2024년 만기 글로벌 채권(global bonds)에 대한 2억달러 규모의 이자 지급에 실패했다면서 이 채권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D'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또 베네수엘라의 장기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도 기존 'CC'에서 '선택적디폴트(SD)'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S&P는 향후 3개월 내 베네수엘라가 다시 채무를 불이행할 확률이 5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자료=S&P 홈페이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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