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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24일 아이폰X 개통...최대 80만원 할인혜택

기사등록 : 2017-1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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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각사 행사 진행...KT 고객 100명 초청 '최대규모'
제휴카드·중고보상·음원 서비스 무료 제공 등 프로모션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이통3사가 오늘(24일)부터 아이폰X(텐)을 개통한다. 이통3사들은 최대 80만원 할인 등 파격 프로모션을 내걸고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 SKT)·KT(회장 황창규)·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 등 이통 3사는 24일 오전 아이폰X 개통행사를 열고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SKT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행사를 꾸미고, 80명의 사전예약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 등 사은품과 추첨을 통해 아이맥·아이패드·애플워치 등 경품을 증정했다.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아이폰X 정식 출시행사'에서 고객들이 아이폰X 개통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KT는 사전예약 고객 100을 초청, 이통사 중 최대 규모로 '아이폰X 론칭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고,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아이폰 지식인과 만나는 간담회의 형식으로 행사를 꾸렸다. 

정식 출시와 동시에 그동안 쌓여온 대기수요 흡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쏟아졌다.

SKT는 아이폰X의 높은 단말기 가격에 맞춰 보장 금액을 최대 140원까지 올린 '폰세이브Ⅳ 프리미엄형'을 내놨다.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수리가 필요한 고객이 동일 기종 단말기로 기기변경할 때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보험 상품이다.

최대 8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슈퍼 세이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60만원 할인해주는 'T라이트 할부 i KB 국민카드' 제휴 프로그램과 최대 20만원의 통신비 할인을 제공하는 '척척할인' 등을 한번에 묶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T 역시 2년간 최대 56만원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카드 프로모션 '클립 슈퍼할부 롯데카드'를 비롯해 차기 아이폰 모델로 변경할때 12개월 사용한 아이폰X을 반납하면 최대 50%까지 보상해주는 '아이폰 X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KT 아이폰X 정식 출시행사'에서 고객들이 아이폰X를 체험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LG유플러스는 제휴카드 할인·중고폰 보상 등 프로모션에 더해 음원 서비스와 '데이터 2배' 상품을 내놨다.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X을 개통하고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 가입한 고객에겐 5개월간 무료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통해 무약정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타 이통사 대비 데이터를 2배 추가 제공한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아이폰X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요금제를 통해,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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