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4일 국가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 문제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법 추진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특수활동비 법무부 상납 (의혹) 사건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검찰 등 권력기관의 특활비 문제와 관련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김학선 기자 yooksa@

또한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최교일 의원이 특활비 불법사용 관련 특검법을 완성했다"며 "검찰총장을 조사하는 것이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의견이 있어서 (국정조사와) 병행해 특검까지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조사와 함께 특검까지 병행해 권력기관의 특활비 문제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추진할 특검법에는 전ㆍ현 정부의 검찰과 국정원 특활비 의혹 일체를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를 통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등 좌파집권 10년 동안 권력기관의 특활비 불법 사용문제에 대해 반드시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