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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 등급컷 평소보다 낮다면?…한눈에 보는 가채점별 지원 전략

기사등록 : 2017-11-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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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못봤다면 수시 ‘대학별 고사’ 집중
수능성적 높다면 정시 공략 고려해볼만
2, 3곳 입시업체 제공 설명회 참고 권유

[뉴스핌=오채윤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수험생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일부 대학의 논술 및 면접고사가 예정돼 있는 등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25~26일 논술고사가 예정된 서울시내 주요 대학은 경희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 등이다. 수능 성적은 다음달 12일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포항 지진으로 대입 일정이 일주일씩 미뤄졌기 때문에 변경된 전형 일정에 착오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뉴시스]

제일 먼저 수험생들은 가능한 빨리 가채점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성적을 빨리 알아두면 다양한 입시변수를 고려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가채점은 가급적 보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가채점을 끝낸 후 수시‧정시 지원여부를 정해야 한다. 가채점 점수가 평소보다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게 낫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올해 수능 전 논술 실시 대학의 경우 전년도 기출 또는 올해 모의논술 유형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인문은 기존 요약비교 이외에 도표 및 그래프가 최근에 출제되는 대학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계는 수학‧과학에서 시간을 안배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성적이 좋으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어느 대학이든 합격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다.

대다수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수시모집으로 지원했던 대학을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포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대입 전형이 복잡하게만 느껴진다면 각 입시업체가 제공하는 입시설명회에 참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 영역별 정시 반영 비율이나 그에 따른 입시 전략에 대해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입시설명회 일정.

스카이에듀와 진학사의 설명회는 25일 진선여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같은 날 이투스는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설명회를 연다.

대성학원과 유웨이중앙교육, 김영일교육컨설팅은 26일 이화여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 서초구 매헌기념관에서 각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성적 발표 이후인 12월 13일 세종대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적어도 2~3곳 이상의 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비교‧분석하고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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