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KG이니시스가 적자 자회사 정리와 온라인 결제에 따른 실적 기대 등으로 지난 주(11월20일~24일)에만 15.92%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KG이니시스를 추천하며 "연간 200~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KG로지스 매각으로 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호전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 1위업체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KG이니시스는 지난달 30일 KG로지스와 자회사에 대한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1일 "KG로지스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186억원으로 KG이니시스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15년 53조9000억원에서 올해 77조원으로 증가했다고, 간편결제 시장도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5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1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22일과 24일에 신고가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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