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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신청 접수

기사등록 : 2017-11-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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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2017년 2학기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서울에 주소를 둔 국내대학 재학생 및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라면 이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 7분위 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대출자는 발생 이자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 8분위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는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받는다. 차등 지원범위는 '서울특별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심의위원회'가 예산 범위 안에서 결정한다.

재학생 지원 대상자는 한번 지원을 신청하면 추후 재신청할 필요 없이 반기별로 연 2회, 졸업 때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졸업생 미취업자 대상자는 반기별 신청 기간에 관련 서류를 갱신해 제출해야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졸업생 대상자는 서울시가 이자지원금을 한국장학재단으로 보내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 회의가 열린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앞에서 청년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고려대 총학생회 등이 강우정(아래) 한국성서대학교 총장에게 입학금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노출된 배너를 클릭하거나, 홈페이지 검색창에 '이자지원'을 입력한 후 검색되는 관련 사이트 최상단 경로를 클릭하면 된다.

이자 지원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은 필수로 제출해야 하며, 서울에 주소를 두고 국내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대학재학(휴학) 증명서를, 서울에 주소를 두고 국내소재 대학교를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미취업자는 대학 졸업증명서와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를, 다자녀 가구 학생은 추가로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17년 하반기 이자(7월~12월)를 지원할 계획이다. 원리금 상환 여부는 '18년 4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대출 잔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한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관련 문의 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부채 때문에 고통 받는 서울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서울시의 정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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