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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최종구 위원장 "대출금리 과도 인상 없어야"

기사등록 : 2017-1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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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면밀히 점검할 것"

[뉴스핌=이지현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인상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최 위원장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을 보고받았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1.25%에서 0.25%포인트 상승한 연1.50%로 정했다.

금융위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시장에서 이번 금리인상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 실제 이날 주가는 하락했지만 국채금리는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다만 북한리스크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최 위원장은 면밀한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가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실제 시장금리와 조달금리 상승과는 무관하게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감독원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손실로 인해 건전성에 영향이 없는지 점검하겠다"면서 "환율변동, 외국인 자금흐름 변동 등 대외부문에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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