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9시로 연기한 가운데 이견을 좁히기 위한 막판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본회의를 연기해 확보한 시간 동안 원내대표·정책위의장 '2+2+2' 형태로 가동하던 협의체를 원내대표 단독으로 좁혀 최종 담판에 돌입했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회의시간을 오후 9시로 늦추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최선을 다해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예산안 협상 관계로 오늘 의원총회 및 본회의는 연기됐다"면서 "본회의 시간이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께서는 의원회관 등 국회 주변에서 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