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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 남성복 마크엠, 中 시장 본격 공략

기사등록 : 2017-12-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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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마크엠 중국서 8개점 오픈

[뉴스핌=장봄이 기자]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이 중국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신원은 지난달 18일 중국 남경 허시몰에 마크엠 8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마크엠은 중국의 주요 상권인 화동 지역에 대형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는 진잉그룹과 신원이 손잡고 론칭한 신규 남성복 브랜드다.

<이미지=신원 제공>

프렌치, 모던, 시크를 3대 키워드로 하는 파리 감성의 진보적인 캐주얼 브랜드이며, 1980년대부터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인 ‘바링허우’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현재 남경 신가구 진잉백화점, 남경 선린 진잉백화점, 상해 훼해로 백성백화점, 항주 무림 은태점, 항주 서호 은태점, 서주 펑청광장 진잉백화점, 염성 건군로 진잉백화점, 남경 허시몰 등에 입점했다.

8호점인 남경 허시몰은 오픈 2일 만에 약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허시몰에 입점한 전체 의류 브랜드 중 최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원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냉각된 사드 배치 이후 패션 업계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중국 매출 상승세로 한중 관계 호전의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은 유통망 확장보다는 주요 상권에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매장 오픈을 통해 브랜드의 내실을 갖추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장훈 신원 패션부문 총괄 부사장은 “마크엠은 한중 관계 해빙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패션 기업이 중국 패션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브랜드 제품의 기획과 생산에 신원의 모든 노하우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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