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엔 최고위급 관료인 제프리 펠트먼 정무담당 사무차장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북한을 방문한다.
4일(현지시간) AP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박명국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북한의 관료들과 상호 이해과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사무차장의 북한 방문은 이례적인 일이다. 페트릭 대변인은 지난 9월 북측이 유엔 총회 기간 초청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 안보리가 추가 제재와 관련해 교착상태에 빠졌고, 미국과 북한이 비공식 채널을 통한 비핵화 회담과 관련해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따라서 펠트먼 사무차장의 방북으로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두자릭 대변인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방북 기간 "중국 또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엔 제프리 펠트먼 정무담당 사무차장 <사진=신화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