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1년여간 준비한 크리스마스 대표 캐릭터 '푸빌라'를 공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전 점포에서 캐릭터 '푸빌라'로 매장연출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푸빌라가 들어간 쇼핑백과 포장지도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백화점 푸빌라> |
신세계백화점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화제성 높은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매장 내부에 각종 트리나 장식, 조명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2015년 연말에는 유명 해외영화인 스타워즈와 협업해 스타워즈 상품판매, 피규어 전시, 스타워즈 레고 전시 등 백화점 매장 전체를 마치 스타워즈 테마파크처럼 꾸미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부터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고 향후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양대 콘텐츠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푸빌라 캐릭터는 신세계백화점 내ㆍ외부 연출을 책임지는 VMD팀이 지난 1년간 기획부터 개발, 런칭까지 전과정을 진행했다.
네덜란드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 리케 반 데어 포어스트와 6개월간 브랜드 디자인팀이 본격적으로 회의해 푸빌라를 선정했다.
푸빌라는 특정 동물이 아닌 상상 속의 캐릭터로 설정됐다. 아이들과 고객들에게 좀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하얀 백곰을 모티브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푸빌라와 친구들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동화를 만들어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크리스마스 캐릭터 개발 이전에도 캐릭터 마케팅에 많은 관심을 두고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대구신세계 오픈과 함께 선보인 '주라지 프렌즈(ZOORAJI FRIENDS)' 캐릭터다.
'주라지 프렌즈’란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 옥상에 조성한 패밀리 테마파크 ‘주라지’를 나타내는 캐릭터다. 도심 속 아프리카 정글 컨셉트에 맞춰 아프리카 지역의 동식물과 곤충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메인 캐릭터 6종과 서브 캐릭터 6종을 캐릭터로 선보였고 대구신세계 내에 팝업매장을 만들어 퍼즐, 인형, 가방 등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전략담당 김은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터 ‘푸빌라’는 지난해 선보인 주라지 프렌즈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며“크리스마스기간 해마다 색다른 연출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푸빌라’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동화감성을 앞세운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매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