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평창 올림픽 참가 고대…자국민 보호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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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북핵 위협 고조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던 미국이 참여 계획을 밝혔다.

7일(현지시각)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업데이트: 미국은 평창 올림픽 참여를 고대하고 있다”며 “미국인 보호가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이며 한국 및 다른 파트너국가들과 함께 올림픽 장소를 안전하게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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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출처=블룸버그>

앞서 샌더스가 백악관 일일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 참여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발언이다.

샌더스는 기자들에게 “(평창 올림픽 불참 여부에 대해) 어떠한 공식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며 “결정이 나오는 즉시 알려주겠다”고 언급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선수단을 한국에 보낼지 여부를 고민하는 가운데 기관 간 절차를 통해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다 하루 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는 미국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기정 사실이냐는 폭스뉴스 질문에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고 답해 불참 논란이 일었다.

마크 존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 대변인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든 정부 차원이든 평창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을 논의한 바 없다”며 “평창에 갈 이 두 선수단을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있는 미 최대 케이블 TV 방송업체 컴캐스트(Comcast)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컴캐스트는 지난 2011년 44억 달러를 지불하고 오는 2020년까지 NBC를 통해 올림픽을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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