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6주 연속 7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지난 주간 집계 대비 0.7%p(포인트) 하락한 70.8%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p 증가한 23.4%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검찰총장의 '적폐수사 연내 마무리' 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불가 입장 표명, 미국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혼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30대와 40대,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도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에서 하락했으며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 50대, 국민의당·정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2.9%p 내린 49.1%, 한국당은 0.2%p 오른 17.8%, 바른정당은 1.1%p 오른 6.3%, 국민의당은 1.4%p 오른 6.0%, 정의당은 0.8%p 내린 4.3%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80%)·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