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정경환 기자]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상무부총리와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오늘 장 상무부총리와 약 15분간 환담했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은 오후 3시부터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끝나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 시작을 앞둔 3시 40분쯤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 중으로 한·중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중이다. 장 상무부총리도 문 대통령을 만난 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장 상무부총리는 이날 환담에서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 상무부총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제부총리급"이라며 "중국 국가 부주석보다 서열이 높은 핵심인사"라고 언급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