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국민 10명 중 6명은 범죄 수사에 협조한 피의자 형량을 줄여주거나 기소하지 않는 '플리바게닝' 제도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플리바게닝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증하기 어려운 범죄수사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 57%, '사법정의를 훼손할 우려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29.3%, '잘모름' 13.7%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광주·전라(59.9%)의 찬성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경남·울산(58.8%), 서울(57.3%), 대전·충청·세종(56.5%), 경기·인천(54.7%), 대구·경북(53.8%)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70.0%), 30대(69.2%), 20대(57.7% ), 50대(51.1%), 60대 이상(41.8%) 등의 순으로 찬성 응답률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60.2%)이 여성(53.8%)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상대로 유·무선전화를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고 응답률은 4.8%다.
왼쪽부터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위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