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위메프가 소셜커머스에 단순 중개 마켓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셀러마켓'을 오픈했다.

위메프는 판매 파트너사가 상품기획자(MD)와 협의 없이 직접 상품을 등록하는 셀러마켓 카테고리를 14일 추가했다고 밝혔다. 

셀러마켓은 기존 MD가 선별해 보여주는 소셜커머스 상품 소싱 방식에 추가로 판매 파트너사가 직접 등록한 상품을 단순 중개하는 방식이다. 판매 파트너들은 관리 페이지에서 MD 승인 없이 판매 중인 딜에 대해 직접 수정하며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

위메프, 셀러마켓<이미지=위메프 제공>

위메프 관계자는 "기존 특가 상품 외에 중개 방식의 셀러마켓 상품에 대해서도 고객 지원과 상품 검증 틀을 유지해 기존 소셜커머스의 강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셀러마켓 상품에 고객 건의사항 등이 발생하면 판매 파트너사뿐 아니라, 위메프도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함께 책임지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위메프는 사전 심사를 완화하면서도 최소 24시간 이상의 내부 모니터링 기간을 갖고, 선정적 제품이나 미인증 상품 등 문제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걸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상품 배열은 광고비와 무관하게 고객들의 평가 기반으로 결정된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상품도 고객에게 합격점을 받으면 추가 광고 비용 없이 노출될 수 있다는 것.

위메프 관계자는 "셀러마켓 서비스 이후 고객 응대를 거치면서 단순 중개 상품에 대해서도 고객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