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날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클래스A 기준)는 오후 장 한때 30만달러를 돌파한 뒤 이후 오름폭을 낮춰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4% 오른 29만9360.0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버크셔해서웨이의 주가는 23%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우량주로 구성된 S&P500지수 상승률을 앞지른 것이다.
투자자들이 버핏이 주식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계속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조만간 의회 통과가 예상되는 세제 개혁안으로부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풀이된다.
30만달러 돌파는 주가가 20만달러 선을 넘긴지 근 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를 돌파하는 데는 약 8년이 걸렸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