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3번째 개헌 의원총회를 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로 개헌 의총을 진행한다. 이날에는 정당·선거제도·사법 분야를 논의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첫 개헌 의총에서는 헌법전문·기본권 분야를 시작으로 14일엔 경제·재정·지방분권 분야를 논의했다.
여야는 현재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4년 중임 대통령제, 의원내각제, 혼합정부제 등 3가지 정부형태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4년 중임제에 무게를 싣고 있는 반면 야당은 대통령이 외교·통일·국방 분야 정책을 수립하고, 국회 선출 총리가 나머지 영역의 업무를 수행하는 혼합정부제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개헌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보고하고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여야 이견차이가 큰 정부형태 관련 개헌 의총을 마지막으로 연 뒤 당론 등을 정하는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헌법전문과 기본권 관련 개헌 논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우원식(가운데)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