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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로버트 쉴러 "비트코인 가치 애매하다"

기사등록 : 2017-12-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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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가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이례적으로 평가하기 모호하다고 말했다.

전날인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에 출연한 쉴러 교수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이례적으로 애매하다"면서 "그것은 교환 수단 기능이 있으며 부를 감출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이 있고 유동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쉴러 교수는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무런 가치를 보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그것에 가치를 두는 것을 볼 때 사람들은 '아마도 그들이 맞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품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쉴러 교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에서 찾는 매력은 일부 돈이라는 것 자체의 미스터리 때문"이라며 "'왜 이 종이 한 장이 가치를 갖고 다른 무언가가 가치를 가질 수 없는가'와 우리는 모두 퍼스트-무버(first-mover)의 이점이 있고 비트코인은 그 첫 번째였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무서운 속도로 급등해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불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이달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이미지=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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