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성상우 기자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의 사망자가 29명, 부상자가 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22일 오전 10시 화재 대응 경과 브리핑을 열고, 피해 현황과 지원 대책 등을 발표했다.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29명, 부상자는 29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시신은 서울병원에 14명, 명지병원 5명, 제일장례식장 6명 등 인근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부상자는 서울병원에 22명, 명지병원에 7명이 이송돼 치료 중이다.
제천시는 재난안전본부를 설치했다. 본부를 중심으로 사고를 조사하고 긴급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서장을 중심으로 '1대1 유가족 전담 지원반'도 운영한다.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 및 요구사항도 지원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해 심리 지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범정부 현장 대응단을 파견, 정부와 제천시청이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모든 공식 행사 자제하고 전 공직자가 피해 상황 수습할 것"이라며 "피해자들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원인규명과 법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