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국방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기무사령부의 '댓글 공장' 의혹을 조사중인 '국방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TF(태스크포스)' 활동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국방부 청사. <사진=뉴시스>

국방부는 22일 "추가적인 조사 활동이 필요해 당초 올해 12월 29일 종료 예정이었던 TF활동을 내년 3월 31일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TF는 현재 2010~2014년 당시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와 2008년 이후 기무사령부의 정치관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TF 관계자는 "민간 검찰과 긴밀한 공조하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적인 조사 필요성이 있어 우선 3개월을 연장하는 것"이라면서 "군이 다시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향후 진행경과를 고려해 종료시점을 검토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