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원자재 시장은 글로벌 증시와 가상통화의 높은 상승세에 밀려 큰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2018년에는 큰 폭의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엇보다 24개 원자재 가격을 추적하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GSCI 토탈리턴 지수가 S&P500지수 대비 밸류에이션이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S&P500지수 대비 S&P GSCI 토탈 리턴 지수 비율 추이 <자료=블룸버그> |
하켓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숀 하켓 회장은 이에 대해 "상품시장의 10년 강세장이 내년에 시작되는 것임을 시사하는 징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켓 회장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008년에는 주식이 너무 많이 하락해 매수 타이밍이었다"며 "이러한 분석은 결과적으로 맞는 것으로 입증됐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은 주식 대신 원자재를 매수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2008년과는 정 반대 상황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