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트럼프 "중국, 북한에 원유 공급 딱 걸려…실망"

기사등록 : 2017-12-29 02:4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북한에 원유를 몰래 공급한 것이 발각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신화/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행범으로 딱 걸렸다(Caught RED HANDED)"면서 "중국이 북한으로 원유가 흘러가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계속되는 한 북한에 대한 우호적인 해결책을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선박들이 비밀리에 북한과 석유 제품을 거래해 유엔 제재 결의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그러나 이날 중국은 제재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전날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해당 보도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중국이 완전하고 엄격하게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 개발을 막기 위한 무역 제한 조치를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