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사업구조 고도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R&D 생산성을 향상시키자"고 주문했다.
LG화학은 2일 박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지하대강당에서 '2018년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
이날 신년사에서 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그 어느 해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환율 및 주요 원자재의 가격 변동성 확대로 사업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려면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우리의 사업구조, 사업방식 및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 가속화 ▲세계최고 수준의 핵심역량 확보 ▲타협 없는 품질기준 준수 및 안전환경관리 ▲조직문화 혁신을 주문했다.
아울러 "LG화학이 70년의 긴 시간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의 노력도 있었지만 우리의 경영활동과 함께 해준 수많은 경제적‧사회적 주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모든 경영활동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면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