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6%p(포인트) 오른 72.1%를 나타냈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72명에게 통화 시도, 총 1004명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1월 1주차 지지율은 12월 1주차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0%대로 올라섰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3%p 내린 23.7%, '모름/무응답'은 2.3%p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창 올림픽 대표단 파견 및 남북 당국 회담 제의' 신년사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던 2일 70.8%로 올랐다. 정부가 오는 9일 판문점 고위급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안하고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이 복원된 3일에는 72.1%로 상승했다.
주중 집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수도권, 호남,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7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