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UAE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vs 與 "금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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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정한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4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며, 다른 당 의원들의 동의를 받겠다"고 언급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금도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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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 방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을 둘러싸고 의혹만 무성한데,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찬성을 했고 국민의당도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국정조사 요구서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제출이 가능한 만큼 11석의 바른정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려면 다른 당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한국당은 이미 여당을 향해 국정조사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한 만큼, 유 대표의 국정조사 요구에 응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 관계자는 "국정조사 등 UAE 관련 의혹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강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익과 관련된 외교 문제는 당리당략을 떠나 우리 정치권이 지켜야 할 금도가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한국당이 뚜렷이 무슨 의혹을 제기하는지 근거도 없고 내용도 불분명하다"며 "그럼에도 당 대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국정조사를 운운하며 민감한 외교사항을 까뒤집겠다고 나오니, 한국당은 야당이 되고 국익에는 관심도 없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아울러 "당사국마저 공식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판에 문재인 정부만 흔들 수 있다면 UAE와의 관계 단절도 상관없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그 책임을 어떻게 질지 국민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다시 경고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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