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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대형은행 실적·물가지표 '주목'

기사등록 : 2018-01-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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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고가 경신해 기술적 조정 받을 수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뉴욕증시가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했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증시가 기술적인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

지난주 뉴욕증시는 올해 실시될 세제 개혁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2.33% 상승한 2만5295.87에 마치면서 2만50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 오른 2743.1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8% 높은 7136.56에 마쳤다.

이번주에는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주 공개되는 대형 금융회사들의 실적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재료다.

금융위기 이후로는 금융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금융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각)에는 JP모간체이스, 블랙록, 웰스파고, PNC파이낸셜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개선됐는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12월 소매판매 등이 있다.

특히 물가지표를 통해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를 가늠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올해 연준의 예상대로 3차례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다만 작년 12월 소폭의 임금상승이 나타나 연준이 점쳤던 물가상승률에 도달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다수의 연준 위원들도 연설에 나선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연은 총재,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8일에는 11월 소비자신용이 나오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9일에는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가 발표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10일에는 12월 수출입물가지수, 11월 도매재고,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공개되며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11일에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발표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12일에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월 소매판매, 11월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연설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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