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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에 사상 최대규모 북한 방문단 올까?

기사등록 : 2018-01-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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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대표단 파견·남북 공동입장·응원단 파견 요청에 긍정적 화답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등 대거 방문 예상

[뉴스핌=조세훈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북측 대표단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해빙 모드가 찾아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상 최대규모의 북한 방문단이 찾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 관계개선을 중심으로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 첫 전체회의를 열고 남측이 대표단 파견과 남북 공동입장 및 응원단 파견 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남측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북측의 평창 참가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 분위기에 대해 "평창을 계기로 남북간의 관계를 복원하는 좋은 계기로 삼자는 의견을 같이하면서 진지하고 성실하게 논의에 임하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공동보도문 초안에 대해선 의견조율을 통해 입장차를 좁힐 것이라고 전했다. 천 차관은 "우리측은 기조발언에 나와 있는 것들 중심으로 담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고 북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가장 큰 의제인 평창 참가와 관련해 북측도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략적 의견교환이 있었고 오후에 거듭하면서 의견을 좁힐 것은 좁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단으로 나왔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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