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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실무진 회의 종료...연락관 통해 추가접촉 논의

기사등록 : 2018-01-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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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공동취재단 허정인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수석대표를 제외한 실무진 4대4 대표단 회의가 3시 30분께 종료됐다. 남북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두 번째 대표접촉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 관계개선을 중심으로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9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진행한 남북 고위급 대표단이 수석대표를 제외한 실무진 회의를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이어갔다. 이 자리에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 실무진 차원의 논의가 진행됐다.

앞서 북측은 전체회의 기조발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

우리 측은 2월 설 명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과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한 상태다.

남북은 연락관을 통해 두 번째 대표접촉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실무진 회의에는 우리 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선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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