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은빈 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과 홍콩도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대만은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으로 마쳤다.
일본 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26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장중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을 축소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
닛케이25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57% 올라 1992년 1월 6일 이후 최고치인 2만3849.99엔에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전거래일 종가 대비 0.48% 오른 1889.29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 역시 199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 중에서는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주가가 1.17%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주인 도쿄일렉트론도 1.71%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3% 오른 3413.90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7% 오른 1만1447.0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0% 오른 4189.30포인트에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6% 오른 3만1011.41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7% 오른 1만2255.68포인트였다.
대만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내린 1만914.89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