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말폭탄' 공방을 벌여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과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신문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마도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면서 "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여러분이 놀라겠다고 생각하지만"이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 "대화 여부는 말하지 않겠다.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WSJ과 대통령 집무실에서 45분간 인터뷰를 했다. 북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발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