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뉴스피드 확 바꾼다…"페친 포스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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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방식에 대대적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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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통신>

11(현지시각) IT전문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스북 뉴스피드가 가족이나 친구 등이 올린 포스팅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뉴스피드를 완전히 손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뉴스 기사나 인기 동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가 보여지던 기존 방식 대신 페이스북 친구들의 포스팅 위주로 뉴스피드를 재편해 사람들 간 더 의미 있는 관계가 형성되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지난달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소비하는 콘텐츠와 방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수동적으로 피드를 스크롤해 올라온 포스팅들을 읽으면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는 반면 ‘좋아요’를 누르거나 코멘트를 달게 되는 포스팅들은 더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단지 흥미로운 사용 도구가 되는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웰빙에도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용자들이 관련 콘텐츠를 찾는 것을 돕던 데서 좀 더 의미 있는 사회 관계를 형성하도록 개발 목표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2018년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익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몇 년 동안 가짜뉴스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지난 2016년 11월 미 대선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선거판에도 영향을 미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친들의 소통 공간이 될 뉴스피드 외에 신뢰하기 어려운 뉴스나 메시지들이 올라가는 별도의 뉴스피드 공간이 마련될 경우 방문객 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으며, 저질 뉴스 생산 기관으로 분류되는 이들 사이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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