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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시간 늘려라"…페이스북, 뉴스피드 영상 순위 조정

기사등록 : 2017-12-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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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정책도 갱신…3분 이상 영상만 중간 광고

[뉴스핌= 이홍규 기자]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내 영상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순위 선정 방식을 갱신한다.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자사 블로그 게재문을 통해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영상이 더 많이 유통되도록 뉴스피드 순위를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우연히 보게되는 동영상 페이지보다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찾는 동영상 페이지를 사용자 뉴스피드에 전면적으로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또 사용자가 이전 에피소드의 영상을 봤다면 이어지는 새 에피소드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고 정책도 갱신한다고 알렸다. 페이스북은 3분 이상인 영상이 아닐 경우, 영상 중간에 들어가는 광고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동영상 시청 전 제공되는 광고인 '프리롤 광고'의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사용자 '체류 시간(spending time)'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피보탈리서치그룹의 브라이언 위저 연구원이 "페이스북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사용자는 전세계적으로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회사는 사람들의 체류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비디오를 가능성 있는 해답으로 보고 있다"는 논평을 내놓았고 보도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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