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이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뉴스핌 DB |
통일부는 이날 "정부합동지원단은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4개팀(기획총괄팀, 대회운영팀, 행사지원팀, 대외협력팀) 20여명의 인원으로 편성됐다"면서 "16일부터 남북회담본부 내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부처·기관 간의 업무협의 ▲북한 대표단의 활동 및 행사 지원 ▲홍보업무 등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북한대표단의 방남 시에는 '정부합동관리단'으로 확대·개편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면서, 국제규정 및 관례, 남북 간 합의 등에 따라 북한 대표단의 체류기간 동안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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