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블랙베리가 자동차 소프트웨어 안전 결함을 찾아내는 검사도구 ‘자비스(Jarvis)’를 공개했다.
<출처=블룸버그> |
15일(현지시각) 블랙베리는 성명을 통해 자비스가 수많은 차량 소프트웨어의 코드를 자동으로 분석해 취약점을 찾아내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컴퓨터 전문가들이 수 일에 걸쳐 하던 작업을 단 몇 분 만에 수행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자동차 업계가 수 년 동안 소프트웨어 사용을 확대하고 인터넷과의 연결성도 더해지면서 해킹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일부 해커들은 원거리에서 운전자로부터 차량 통제력을 빼앗을 능력까지 갖추게 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고조됐다. 블랙베리는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차량 해킹 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 사업을 접고 차량용 소프트웨어에 공을 들이고 있는 블랙베리는 이미 중국 바이두, 엔비디아, 퀄컴 등과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