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스마트폰 반도체 제조회사인 퀄컴의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베리에 대한 특허료 지불이 순익에 영향을 미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이후 퀄컴은 기업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한 5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도 78센트에서 50센트로 감소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34달러를 나타냈다.
블랙베리와 특허 분쟁에 따른 법원의 중재 결정이 순익에 타격을 줬다.
앞서 블랙베리는 퀄컴으로부터 총 8억1490만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법원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퀄컴은 블랙베리 중재 결정으로 인한 영향이 9억7400만달러에 이른다고 말했다.
애플도 과도한 로열티를 부과했다는 이유로 퀄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