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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틀연속 발령…18일 서울 대중교통 무료

기사등록 : 2018-01-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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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1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처음으로 이틀 연속 발령했다. 비상저감조치는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하며, 서울지역에서는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된다.

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에 미세먼지(PM2.5)가 '나쁨'(50㎍/㎥) 이상이었고, 18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돼 서울·인천·경기도(경기도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네번째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8일 새벽부터 낮사이 황사유입과 국내 배출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국회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소재 행정·공공기관 임직원은 차량 2부제를 적용받는다. 따라서 18일은 짝수 차량만 운행 가능하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80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운영을 단축하거나 조정한다. 서울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시 본청,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한다. 출퇴근시간(첫차~오전 9시, 오후 6시~오후 9시) 대중교통 요금이 면제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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