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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한마디면 평소 선호온도로 삼성 '무풍에어컨'

기사등록 : 2018-01-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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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켄에 '빅스비' 첫 적용...자연어 인식 기능

[뉴스핌=김지나 기자] 삼성전자는 강화된 인공지능(AI)과 빅스비 적용으로 사용자 환경을 24시간 감지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는 2018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2018년형 '무풍에어컨'의 차별화된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스스로 학습하고 작동하는 AI 기능을 전 라인업에 탑재해 '무풍 지능냉방' '무풍 지능청정' '무풍 음성인식'을 구현했다.

무풍 지능청정은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 자동으로 청정 운전을 해 준다.

특히,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PM1.0 센서'를 새롭게 적용해 미세먼지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감지된 먼지를 빠른 속도로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에어컨이 꺼져있을 때에도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로 실내 미세먼지 정도를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기 때문에 클릭 한 번으로 청정 모드 작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기존 '무풍에어컨'의 자동청소 건조 기능을 3단계로 업그레이드해 에어컨 가동을 종료하고 1차 건조를 한 후에도 습기가 남아있는 것이 감지되면 추가로 2회 자동건조가 실행돼 위생적인 제품 관리가 가능하다.

신형 무풍에어컨은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인 '빅스비'가 탑재돼 복잡한 기능도 음성으로 간편하게 작동할 수 있다.

무풍에어컨에 새롭게 적용된 음성인식은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명령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자연어로 말해도 사용자의 평소 사용 패턴을 반영해 알아서 작동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사용자가 덥다고 느끼면 특정 온도로 낮춰 달라고 말해야 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더워'라고만 말해도 평소 선호하던 패턴에 맞춰 온도를 낮춰 준다.

무풍 음성인식은 환경·사용 연령대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어와 추천이 가능해 "현재 날씨에 맞춰 작동해줘", 또는 "낮잠 자는 아기에게 맞는 모드로 작동해줘"와 같이 다양한 모드를 자연어로 실행 할 수 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 색상은 집 안에 자연스럽게 조화될 수 있도록 골드와 화이트에 차분한 분위기의 그레이(Gray)를 추가했다.

또한 제품 하단 커버에는 패브릭 질감을 살린 패턴을 가미함으로써 거실의 소파나 커튼 등과 잘 어울리고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가구 같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은 냉방면적 기준 56.9~81.8m²까지 총 10개 모델로 출고가는 298만~563만원이며, 벽걸이형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출고가는 340만~605만원이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무풍에어컨' 에 진화된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고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소비자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AI·IoT 기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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