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26일 소방‧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사망자는 41명,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으로 총 170여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 난 밀양 세종병원 <사진=뉴시스> |
당국은 입원자 중 중환자와 고령자가 많아 화재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천재경 밀양보건소장은 "노인 환자가 많았던 게 사망자가 많은 주요 원인이 아니겠나 생각한다"며 "질식사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구조된 환자들은 인근 8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