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수진 기자] 26일 화재로 40명 넘는 생명이 목숨을 잃는 대형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은 중풍, 뇌혈관 질환을 집중치료 하는 병원이다. 효성의료재단이 2008년 3월5일 병원 허가를 받았다.
불이 난 밀양 세종병원 <사진=뉴시스> |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곳은 뇌혈관 질환과 중풍 등을 앓는 일반환자들을 진료하는 본관이며, 바로 뒤쪽에는 6층짜리 요양병원(별관)이 있다. 요양병원에서는 장기요양이 필요한 입원환자들이 치료를 받는다.
요양 98개, 일반 95개 등 총 193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화재 당시 일반 100명, 요양 94명 등 총 194명이 입원중이었다.
평소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5명 정도가 근무를 하며, 화재 발생 당시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9명이 근무 중이었다.
소방‧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발생한 화재로 오후 1시10분 기준 사망자 41명, 중상자 18명, 경상자 113명으로 총 170여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