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미국 행정부가 '고위험'11개국 난민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대신 과거보다 더 엄격한 입국보안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방안이다.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더힐 등에 따르면, 커스텐 닐슨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추가적인 입국보안조치를 통해 나쁜 비행자들이 난민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것을 어렵게 해서 국토 안전을 위한 더 확실한 위험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닐슨 장관은 고위험 11개국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해당국가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게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11개국 국적자들이 미국에 입국함으로서 국가안전이나 복지에 위협을 가하지나 않는지에 대한 90일간의 심사를 거쳐 취해진 것이다.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정책의 검토방침에 따라 11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은 중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