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김영상(사진) 포스코대우 사장이 세계 석유가스업계 최대 행사에 참여, 글로벌 기업들과 신규 사업 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천연가스 밸류체인에 대해 소개했다.

30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이탈리아 피렌체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BHGE 연례 미팅'에 패널 발표자로 참석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이 BHGE연례 미팅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포스코대우>

김 사장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패널 토론 발표자로 참석, ‘지속 변화하는 석유∙가스 분야의 트렌드와 이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김 사장은 "당사가 포스코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신강종인 고망간강의 상용화와 확대를 추진하고 있듯이, 향후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쉽의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스코대우도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사장은 행사 기간 중 BHGE의 로렌조 시모넬리(Lorenzo Simonelli) 회장과 만나 사업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포스코대우의 천연가스 사업 역량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주요 메이저 업체들과 관계를 갖으면서 향후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방글라데시 등 현재 탐사 중인 광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생산까지 이어 가면서 액화, LNG트레이딩, 수출입 LNG터미널, 가스복합화력 발전 및 벙커링사업에 이르는 ‘Gas to Power’(가스 생산에서 발전까지) 종합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