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설 연휴를 맞이해 내수 활성화 및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한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31일 "직원들에게 부여된 맞춤형 복지 포인트의 30%(1억6000만원)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공동구매, 설 연휴 주변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하고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따뜻한 설 명절 함께하기에 앞장서기 위한 차원"이라며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역량 강화의 '공무원 복지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을 실천하는 것으로서, 전 부처가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도 설 선물 세트 <사진=청와대> |
사회배려계층과 각계 주요인사 그리고 애국지사·보훈가족·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이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설 선물도 발송한다.
이 비서관은 "특히, 올 설에는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이 많은 이재민,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위탁보호아동 등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이들을 중심으로 총 1만여 명을 선정했다"며 "설 선물은 전통주 세트로 구성했으며, '새해는 나누고 살면 더 잘 살수 있다는 믿음이 상식이 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함께 송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통주 세트는 서주(동계올림픽 개최지 평창)와 강정(경기), 유과(경남), 약과(전남) 그리고 편강(충남)으로 꾸렸다.
청와대는 또한, 설 연휴를 앞두고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 촉진과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명절을 맞아, 청와대 봉사팀별로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이 비서관은 "쉼터요양원(중증장애인),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 방문 등을 통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