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페이스북의 작년 12월 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회사는 뉴스피드 변화로 사용자 소비 시간이 하루 5000만시간 줄었다고 설명했다.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평균 약 14억명이 매일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14% 늘어난 수치다. 다만 금융 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 예상치 14억1000만명은 소폭 하회했다.
이달 초 페이스북은 뉴스피드 기능 조정으로 사용자 참여가 단기간 줄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미 지난 분기, 사람들이 시간을 잘 활용하도록 바이럴 비디오를 더 적게 보여주는 변화를 준 바 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31로 종료된 페이스북의 4분기 순이익은 42억7000만달러(주당 1.44달러)로 1년 전 35억6000만달러(주당 1.21달러)에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세금 규정(tax provision)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2.21달러로 분석가 예상치 1.95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전체 매출액은 47% 늘어난 12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17년 전체 매출액은 406억5000만달러로 47% 증가했다.
4분기 광고 매출액 역시 127억8000만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전체 광고 매출의 89%를 차지하는 모바일 광고 매출은 1년 전보다 84% 늘어났다.
페이스북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