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경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해외 사업은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69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국내시장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감소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면세 매출액이 42.5%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해외 사업이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점진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수요가 꾸준해 올해 중국 매출 성장률은 20% 수준이 전망되고, 북미에서도 지난해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사진=아모레퍼시픽> |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