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수백억원대 조세 포탈과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일 검찰에 두 번째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이중근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55분께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이 회장은 전날과 달리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소 조심스런 태도를 내비쳤다. 전날에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듯한 말을 했다.
검찰은 전날 이 회장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