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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장관 "아베·펜스, 회담서 한미일 대북 공조 재확인할 것"

기사등록 : 2018-0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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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은빈 기자] 7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회담에서 대북 압박 공조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오후 아베 총리와 펜스 부총리는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2017년 4월 18일 도쿄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스가 장관은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그동안 한일 관계, 미일 관계에서는 각국 정상을 포함해 다양한 레벨에서 대북 압박에 대한 공조를 누차 확인해왔다"며 "오늘 열릴 회담에서도 미일 연대, 나아가 한미일 연대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한미일 3국은 연대하고 있다"며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회담에서도 대북 정책에 대한 기존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일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해 공조할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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