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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제재위, 北 '최휘 부위원장' 제재 면제 이사국에 요청

기사등록 : 2018-02-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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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최휘 북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주재 네덜란드 대사인 카렐 반 오스터롬 대북제재위 의장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최휘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해달라고 안보리 이사국들에 요청했다.

최휘 부위원장은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의 제재를 받고 있다. 오스터롬 의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사국들에 보내면서 이의 기한을 미국 동부시 기준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9일 오전 5시)로 정했다.

그는 이의가 없으면 2017년 6월 2일부터 유엔 제재 블랙리스트에 오른 최휘 부위원장에 대한 면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한국 정부는 대북제재위에 방남하는 23명의 고위 대표단에 대해 제재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대표단의 참가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화적이고 외교적이며 정치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촉진함으로써 한반도와 그 너머의 긴장을 줄이는 시기적절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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