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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시에 30조원 투자한다..부동산 시장 기대감↑

기사등록 : 2018-0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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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나은경 기자] 경기 평택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제2공장 투자가 확정되면서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경기 평택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제2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30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리얼투데이>

평택 반도체 제2공장 건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석방 이후 경영 첫 복귀 업무다.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수감 중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가 들어선 고덕산업단지 주변은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이미 형성됐거나 조성 예정에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투자가 확정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업체의 평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지역 아파트 분양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효성은 오는 3월 평택 최초 와이드형 테라스 하우스인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는 경기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동, 전용면적 84~93㎡로 총 447가구 규모다. 전용 84㎡는 371가구로 조성되며 전용 93㎡는 76가구다.

경기 평택시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는 ‘SRT 센트럴지제’가 공급된다.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동 규모에 전용면적은 59~84㎡로 총 1603가구로 예정돼 있다.

효성이 경기 평택시 소사2지구 A1·A2블록에서 분양하는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30층, 40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32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72㎡는 분양이 완료됐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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